한글과컴퓨터가 통합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NEO'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이 1천억 원을 넘었다.

한글과컴퓨터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천12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15년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4% 늘어났다.

  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NEO 덕에 매출 1천억 넘어서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1월에 한컴오피스NEO를 출시했고 6월 경기도교육청에 한컴오피스NEO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제품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사와 학생을 비롯한 사용자 180만 명에게 보급됐다.

다른 교육청들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호환성이 뛰어난 ‘한컴오피스NEO’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PC-모바일-클라우드에서 전부 사용할 수 있다”며 “한글과컴퓨터와 마이크로소프트만이 보유한 기술력”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