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조국혁신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조국 후보가 21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출마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1일 '오!정말'이다.

김영삼 키즈
"저는 김영삼 키즈다. 김영삼 정치는 혁신당 DNA에도 자리 잡고 있다. 저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서 태어나 자랐다. 김 전 대통령은 전광석화 같은 개혁으로 하나회를 청산하고 금융실명제를 도입했다. 한국의 성역과 금기를 깨트린 역사적 결단이었다. 혁신당도 쇄빙선이 돼 정치검찰 성역을 무너뜨렸고 이젠 망치선이 돼 대선 개입에 반성하지 않는 사법부에 대한 강력한 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시 연제구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영산 전 대통령 서거일을 기리며)

왜곡된 남북통일관 vs 가짜뉴스
"저는 '미래세대 민주시민의식'이 신규 편성돼 두 국가를 지향하는 현정부 통일부가 왜곡된 남북통일관을 주입할 가능성이 있어 보여 삭감을 요구한다. 현정부 통일 정책이 이런 사업들을 통해 국민에게 오히려 왜곡을 심어줄 우려가 있어 감액을 요구한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학교통일교육 강화, 국민평화통일문화체험 사업, 사회적대화활성화 사업 등 통일부 예산을 반대 의견을 표시하며)

"통일을 반대하는 입장인지 묻고 싶다. 지난 정부에서도 다 교육하자는 것이었고 인식을 제고하자는 것이었고 남남갈등까지도 해소해 보자는 건데 왜 북한 인권이라는 용어가 정치화됐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부풀려서 가짜뉴스 만들고 이런 거 말고 제대로 된 통일교육, 인권 교육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통일부 예산을 두고 야당의 반대에 반격하며)

중형인듯 중형아닌 vs 과도한 정치 사법화
"의원직 유지에 성공한 나경원 의원은 '자유 민주주의 최후의 저지선을 지켜준 판결이라 본다'며 마치 민주 투사라도 된 듯이 목소리를 높였다. 어제 패스트트랙 1심 재판부가 '전원 유죄, 전원 생환'이라는 '중형인 듯 중형 아닌 신묘한 판결'을 내렸다. 의원직과는 무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다수의 금액을 몰아주고 의원직 상실과 직접 관련된 국회법 위반에 대해서는 모두 500만 원 미만을 선고해 의원직 상실형을 피하게 만들어 준 것이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전날 선고된 패스트트랙 1심 판결과 관련해)

"유죄가 선고된 부분은 아쉽다. 의회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취지는 국민들이 싸우지 말고 대표를 뽑아서 국회에서 말로 해결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을 너무 많이 법원으로 가지고 가고 있다. 정치의 사법화가 과도하다. 진작에 공소 취소를 해서 이 사건을 여기까지 끌고 오지 않게 해 정치적 충돌을 막아줄 필요도 있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선고된 패스트트랙 1심 판결과 관련해)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