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여신전문금융 자회사 MG캐피탈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새마을금고는 자회사 MG캐피탈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자회사 MG캐피탈, 인수 6개월 만에 흑자 전환

▲ MG캐피탈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MG캐피탈의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은 2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는 MG캐피탈을 2월 인수한 뒤 안정적 관리와 지원을 제공한 결과 반년 만에 긍정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5월 MG캐피탈에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자회사 지원에 나섰다. 이에 MG캐피탈은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결과 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상향됐다. 

MG캐피탈의 자산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2조4289억 원까지 감소했던 자산 규모가 3분기 2조7952억 원으로 확대됐다. 

건전성 지표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MG캐피탈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9%로 지난해 말 11.01%보다 7.92%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도 3.00%로 2024년 말 6.78%보다 3.78%포인트 개선됐다. 

MG캐피탈 관계자는 “모회사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 속에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고 영업 확대 기반이 구축된 만큼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새마을금고와 연계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