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의 핵심으로 꼽히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5일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뉴시스> |
박씨는 취재진이 '호흡곤란 증세는 괜찮으냐'고 묻자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채 "어제 특검에서 박 대통령 시술을 자백하라고…아니면 김(영재) 원장과 저희 직원들을 구속한다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특검은 조사를 하기도 전에 박씨가 증세를 호소해 바로 병원으로 옮겼다고 반박했다.
박 씨는 4일 구속되고 곧바로 특검에 소환됐다가 조사 시작 전에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진찰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