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화질과 활용성을 대폭 높여 TV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6일부터 전국 가전매장에서 휴대용 프로젝터 ‘프로빔TV’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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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6일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프로빔TV'를 출시한다. |
프로빔TV는 풀HD급 해상도를 지원하며 밝기가 2천 안시(ANSI)로 촛불 2천 개와 맞먹는 성능을 내 밝은 환경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이전작인 ‘미니빔TV’보다 밝기를 4배로 높였다.
손대기 LG전자 HE마케팀담당은 “밝고 선명한 프로빔TV로 가정용 프로젝터시장을 꾸준히 확대해나가겠다”며 “디자인도 대폭 개선해 대부분의 인테리어 환경에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프로빔TV는 최대 120인치의 화면에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무게가 2.1킬로그램에 불과해 이동이 쉽고 소음도 거의 없다.
LG전자는 스마트TV에 적용하던 자체 운영체제 ‘웹OS’를 프로빔TV에 프로젝터 최초로 적용했다. PC와 셋톱박스 등에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직접 접속해 동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전용 리모콘을 통해 기존에 스마트TV에서 지원하던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프로빔TV로 기존의 TV기능을 대체할 수도 있다.
프로빔TV의 가격은 179만 원으로 책정됐다. 6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가 계획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