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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움직인 종목들.
이날 SK스퀘어 주식은 전날보다 6.90%(2만1천 원) 내린 28만3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72만1532주로 전날보다 40% 이상 늘었다.
시가총액은 37조5753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7834억 원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15위로 전날 13위에서 2계단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커지고, 미국의 금리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다. 이날 SK하이닉스 주식도 전날보다 5.94% 급락한 5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06% 하락했다.
거래중지 상태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29개 종목 가운데 27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HD현대중공업은 보합, 한국전력은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해 하락장에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2%(135.63포인트) 내린 3953.62포인트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에코프로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에코프로 주식은 전날보다 7.48%(6600원) 내린 8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43만1904주로 전날의 1.6배 수준을 기록했다.
AI버블과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이차전지 업종 투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6.09% 하락한 14만53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16% 내렸다.
25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5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6%(23.97포인트) 내린 878.70포인트로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