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화동 329-39번지 일대 포함 모아주택 7곳 확정, 3867세대 규모

▲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서울시>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등 7곳의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 계획을 확정해 3867세대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중랑구 중화동 329-8번지 일대 모아타운 외 6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모아타운·모아주택은 서울시의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공동개발하고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을 모아 단지화한 개념이다.

통과된 안건은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강북구 번동 458-2번지 일대 △강북구 번동 471-118번지 일대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중랑구 중화동 329-28번지 일대 △중랑구 중화동 327-1번지 일대 △중랑구 중화동 317-64번지 일대 등이다.

서울시는 사업이 추진되면 모아주택이 모두 3867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814세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사업이 4건 동시에 통과되며 모아타운으로 2031년까지 모두 2295세대(임대 453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을 두고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강북구 번동 458-2번지와 471-118번지 일대 모아주택을 통해서는 모두 1099세대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모두 266세대다.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으로는 2030년까지 473세대가 공급된다. 임대주택 95세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과 관련해 전체 세대수 20% 이상 임대주택 건설로 용적률을 완화해 사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