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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21%(4만6천 원) 오른 60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41조1694억 원으로 33조4881억 원 늘어났다. 시총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426만7071주로 14일보다 약 26%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3425억 원어치, 35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6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인공지능(AI)산업 ‘버블’ 우려 등으로 8.5%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주가를 대부분 회복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기업 주가 반등과 메모리칩 가격 상승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지시각 14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오라클, 팔란티어 등 인공지능 관련주 반발 매수세가 나타났다”며 “19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인공지능 반도체칩 수요 확대 기대 등으로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7% 상승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0개 종목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94%(77.68포인트) 오른 4089.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가 기준 보로노이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보로노이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95%(1만3천 원) 높아진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조2580억 원으로 2391억 원 늘어났다. 시총 순위는 13위를 유지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보로노이 주식 10억 원어치, 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9% 상승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8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53%(4.77포인트) 상승한 902.67에 장을 마감했다.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