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북측 제2국제업무지역에 신규 항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에스더블유개발산업과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내 항공업무시설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에 신규 항공업무시설 투자유치

▲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에 들어설 신규 항공업무시설 조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스더블유개발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 중구 운서동 3233-16에 위치한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R3 부지에 항공산업 종사자를 위한 업무 공간인 '항공업무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항공업무시설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3만2370㎡ 규모로 전체 투자규모는 약 1148억  원이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2∼3층에는 주차장, 지상 4∼8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신규 항공업무시설과 제2여객터미널 간 이동 소요시간은 차량으로 5분 내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8년 하반기부터 신규 항공업무시설이 운영되면 항공사, 조업사 등 항공 관련 종사자의 업무 공간 확보와 함께 업무 환경 개선, 업무 효율 향상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신규 항공업무시설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인천공항 주변지역 내 잔여 부지의 신규 투자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