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몬태나주에 위치한 젠텅브라운스레이크 텅스텐 광산에서 알몬티중공업 관계자가 탐사 작업을 하고 있다. <알몬티중공업>
증권사 DA데이비슨은 보고서를 통해 “알몬티중공업 목표주가를 11달러(약 1만6천 원)에서 12달러(약 1만7500원)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장에서 알몬티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8% 하락한 6.84달러(약 1만 원)에 장을 마쳤다.
알몬티중공업 주가가 75.4%가량 상승 여력을 갖췄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온 것이다.
DA데이비슨은 “미국 텅스텐 프로젝트에 ‘보다 구체적 평가’가 알몬티중공업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이유”라고 설명했다.
알몬티중공업은 이달 3일 미국 몬태나주 비버헤드 카운티에 위치한 젠텅브라운스레이크 텅스텐 광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광산에서 2026년 하반기에 텅스텐 시험 생산에 들어갈 계획도 알몬티중공업은 세웠다.
알몬티중공업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에 확보한 광산에서 군사 무기와 첨단 제조업 제품 등에 쓰는 텅스텐을 채굴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 강원도 영월읍에서도 알몬티중공업은 광산을 개발해 텅스텐 생산을 앞두고 있다.
영월읍 관계자에 따르면 알몬티중공업의 한국 자회사 알몬티대한중석은 내년 상반기에 선광장 준공식을 열 것으로 보인다.
DA데이비슨은 알몬티중공업의 중장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주식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