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재명이네 가족 돼야만 살아남는 동물농장 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3일 '오!정말'이다.

동물농장 vs 발악
"히틀러는 자기 측 사건은 덮고 반대파 사건만 확대 기소하는 선택적 사법 시스템을 만들었다. 3개 특검의 무도한 칼춤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보면서 히틀러의 망령이 어른거린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이제 대한민국은 재명(이재명 대통령)이네 가족이 돼야만 살아남는 동물농장이 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검찰청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놓고 목소리를 높이며)

"항명 검사도 다른 공무원처럼 국가공무원법을 준용해 해임·파면까지 가능하게 해 공직 전체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정치검사를 이번에 반드시 단죄하겠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일부 검사들을 단죄하기 위해 '검사징계법' 폐지 가능성을 시사하며)

완장 찬 공산주의자
"(정부는 TF를 만들어) 공무원 75만명의 업무용 PC와 휴대폰 카톡과 디지털자료를 검증하겠다고 한다. 이는 휴대 전화까지 탈탈 털어 내란몰이 숙청을 하려 하는 것이다. 본인 동의 아래 제출받겠다고 하지만 비협조 시 대기발령과 직위해제 및 수사의뢰가 뒤따를 수도 있다고 했다. 사실상 강제조사나 다름없다. 같은 기관 동료끼리 무고와 인신공격이 난무할 것이다. 6·25 한국전쟁 당시 인민위원회 완장을 차고 이웃을 반동분자로 몰아 숙청하던 공산주의자, 서로를 고발하게 해 사회를 붕괴시켰던 그 비극을 다시 보는 듯하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란에 동조한 공무원들을 징계하기 위해 준비 중인 '헌법존중 정부혁신TF'를 비판하며)

이쪽저쪽
"이쪽저쪽이 어디 있느냐. 총장은 중심을 갖고 국민 입장에서 검찰 주장을 대변하고 그걸 관철해야 하는 책임자인데 이쪽저쪽 눈치를 봤다는 얘기를 자백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노만석 검찰청장 직무대행이 전날 퇴근 뒤 기자들과 만나 '전 정권이 기소해 놓았던 것을 저쪽에서 지우려고 하고 우리는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 수시로 많이 부대껴 왔고 조율하기도 쉽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루비콘강
"내란세력들 점입가경? 윤석열 면회를 갔던 장동혁 대표는 '헌재를 때려 부셔야 한다', '중앙선관위 선거 조작' 등 부정선거론자들의 주창자인 황교안 전 대행 체포영장 집행 및 구속영구청구에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선동. 정신이 나갔어도 많이 나갔다. 회복 불가능하고 회군 불가능한 루비콘강을 건넜다. 역사와 국민은 정당해산으로 응징, 심판할 것이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집회에서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