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식은 전날보다 2.88% 내린 60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I 과열 우려 지속' 뉴욕증시 M7 혼조세, 메타 2%대 하락

▲ 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가 2%대 내렸다.


이 밖에 아마존(-1.97%)·알파벳(-1.58%)·애플(-0.65%)·테슬라(-2.05%) 주가가 내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48%)·엔비디아(0.33%)는 상승마감했다.

미국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확산하면서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빅테크업체들은 3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빅테크들은 AI 투자를 위해 차입도 활용하기 시작했다.

메타와 알파벳이 각각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데 이어, 아마존마저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밖에 2008년 미국 부동산 폭락을 예견했던 마이클 버리의 AI 과열 경고, 일본 소프트뱅크의 엔비디아 지분 매각 등도 우려를 더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8%(326.86포인트) 오른 4만8254.82,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61.84포인트) 내린 2만3406.46, S&P500지수는 0.06%(4.31포인트) 높아진 6850.92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