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신고자 포상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12일 배포자료를 보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올해 포상금을 총 4건 지급했으며, 평균 지급액은 약 7890만 원에 이른다.
 
올해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작년보다 2.4배 늘어, 신고 건수는 4건

▲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자 포상이 늘어났다.


2024년 한 해 평균 포상액인 3240만 원의 2.4배 수준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포상은 총 6건 이뤄졌다. 

아직까지 지난 한 해의 총 건수에 미치지 못함에도 건당 포상액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 못박으면서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건전성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전담팀인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9월 종합병원장 등 초고액자산가들의 주가조작을 적발했으며 이후 NH투자증권 내부 임원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드러나기도 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