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의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넥슨의 신작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12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장수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해 올해 3월 출시된 작품이다. 

생활형 콘텐츠 등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 등이 호평을 받았다. 과금 강도가 낮은 수익모델(BM) 등도 차별화된 포인트로 꼽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 기술·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동건 넥슨 데브캣 대표는 “게임을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함께 고생해준 데브캣 직원들, 지원을 아끼지 않은 넥슨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게임 시상식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