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 규모 확대, 임종룡 "안정적 자립 도울 것"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왼쪽 4번째)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왼쪽 5번째),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왼쪽 6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규모를 연 20억 원으로 확대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11일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2023년 세 기관이 함께 시작한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지원 대상을 청소년 미혼 한부모까지 확대하고 연간 지원 규모를 12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내년부터 지원 연령을 기존 22세에서 24세 이하로 높인다. 또 월 50만 원(연 600만 원)의 생활비와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 및 자격증 취득 축하금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