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성장세가 둔화됐다.
상상인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 원을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 늘어난 5856억 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27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3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3% 늘어난 3835억 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343억 원을 시현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는데,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꾸준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악화와 공격적인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하락 전환했다.
3분기 중국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3% 늘어난 1400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는데, 법인별로는 상해에서 상위 고객사들의 활발한 색조 제품 출시, 대형 브랜드 기초 매출 회복 등에 따라 전년대비 +26% 성장했으며, 광저우는 신규 채널 등 고객 다변화 및 잇센JV 내 스킨케어 브랜드 생산 증가로 +15%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각 법인의 흑자 기록에도, 연결기준으로는 CB 관련 이자비용 지급과 기타 연결 자회사 영향 등으로 적자 시현했다.
3분기 미국 매출은 기존 주요 고객사들의 매출 회복과 서부 영업사무소의 신규 고객 유치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14%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74억 원으로 적자 축소됐다.
3분기 동남아 매출의 경우 소비 경기 악화 및 저가 중국 제품과의 경쟁 심화 지속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전년 동기대비 –33.4%로 역성장한 반면, 태국은 +36.1%로 지속 성장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당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및 추정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며 우려가 확대됐다”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 폭 둔화와 수익성 감소는 다소 아쉽지만, 2023년 1분기부터 3년 연속 지속되어 왔던 국내 고성장세 및 인디브랜드 중심의 변동성 높은 전방 환경 등을 감안하면 거래처 추가 확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선제적인 경영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의 수익성 둔화 역시 불가피하다. 중국과 미국 등 규모가 큰 해외 법인에서 매출 턴어라운드 한 점도 과도한 우려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코스맥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늘어난 2조4141억 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199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 원을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맥스의 2026년 매출액은 2조6384억 원, 영업이익은 2227억 원으로 추정된다. <코스맥스>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 늘어난 5856억 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27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3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3% 늘어난 3835억 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343억 원을 시현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는데,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꾸준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악화와 공격적인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하락 전환했다.
3분기 중국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3% 늘어난 1400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는데, 법인별로는 상해에서 상위 고객사들의 활발한 색조 제품 출시, 대형 브랜드 기초 매출 회복 등에 따라 전년대비 +26% 성장했으며, 광저우는 신규 채널 등 고객 다변화 및 잇센JV 내 스킨케어 브랜드 생산 증가로 +15%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각 법인의 흑자 기록에도, 연결기준으로는 CB 관련 이자비용 지급과 기타 연결 자회사 영향 등으로 적자 시현했다.
3분기 미국 매출은 기존 주요 고객사들의 매출 회복과 서부 영업사무소의 신규 고객 유치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14%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74억 원으로 적자 축소됐다.
3분기 동남아 매출의 경우 소비 경기 악화 및 저가 중국 제품과의 경쟁 심화 지속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전년 동기대비 –33.4%로 역성장한 반면, 태국은 +36.1%로 지속 성장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당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및 추정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며 우려가 확대됐다”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 폭 둔화와 수익성 감소는 다소 아쉽지만, 2023년 1분기부터 3년 연속 지속되어 왔던 국내 고성장세 및 인디브랜드 중심의 변동성 높은 전방 환경 등을 감안하면 거래처 추가 확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선제적인 경영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의 수익성 둔화 역시 불가피하다. 중국과 미국 등 규모가 큰 해외 법인에서 매출 턴어라운드 한 점도 과도한 우려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코스맥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늘어난 2조4141억 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199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