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 열어, 이찬우 "수요자 중심 서비스 체계 구축"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3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6년 사업 계획의 핵심으로 신속한 트렌드 대응과 수요자 중심 서비스 구축을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3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 회장을 포함해 지주 및 자회사 고객전략 담당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의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내년도 주요 트렌드와 고객 전략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한 해 사업을 준비하는 데 계획의 수립은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라며 “실효성 있는 계획을 세우고 속도감 있게 실행해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26년 추진 방향으로 사업환경 및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범농협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회의에서 시니어 브랜드 ‘NH올원더풀’을 선포하기도 했다. NH올원더풀 이름 아래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주요 계열사가 시니어 사업을 펼친다. 

임직원과 토의 시간에는 초개인화와 임베디드금융, 인공지능(AI) 기술 등 최근 현안과 관련한 금융산업의 영향 및 구체적 대응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올해 최초로 실시된 ‘농협금융 고객경험혁신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신사업 아이디어와 성과 창출 우수사례, 숨은 일꾼에 대한 결과 보고 등도 진행됐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