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이 3분기 자산관리 부문 호조에 힘입어 단단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018억 원, 순이익 3092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증권 3분기 순이익 3092억으로 28.7% 증가, 자산관리 부문 호조

▲ 삼성증권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309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23.97%, 28.65%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증시 강세로 안정적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고액 자산가 고객 수와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자산 1억 원 이상 리테일 고객수는 직전 분기보다 3만7천 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 전체 고객 자산도 37조4천억 원이 늘었다. 두 지표 모두 상반기보다 10% 이상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의 경우 2분기보다 35.5% 증가한 994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케이뱅크와 마이리얼트립 등의 기업공개(IPO) 주관 딜을 확보해 향후 수수료 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