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가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난방시스템을 공동주택에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 LH >
LH는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난방시스템을 공동주택에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스케이드 보일러’와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적용한다.
개별난방에 적용되는 케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은 보일러 여러 대를 건물 기계실에 모아 설치해 필요한 만큼의 열만 자동 생산한다.
이런 중앙집중난방 방식은 기존 개별 설치보다 에너지사용량을 20%가량 절감하고 세대 내 보일러실을 없앨 수 있어 일산화탄소 중독, 화재 위험 등을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
지역난방용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난방과 온수의 구분 없이 하나의 배관에서 실시간으로 온도와 유량을 제어한다. 세대별 열수요 예측·공급으로 에너지사용량을 9%가량 줄일 수 있다.
LH는 공공주택 단지 규모와 설계 여건, 신규 사업계획 승인 신청 여부 등을 고려해 개선된 난방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연료비 부담 없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공동주택 난방시스템을 개선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높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