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블유게임즈는 11일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862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을 각각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8% 늘어난 것으로 2020년 대비 최대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0.5% 줄어들면서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다.  
 
더블유게임즈 3분기 영업이익 592억으로 0.5% 감소, 매출은 21% 증가

▲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분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 592억 원을 거뒀따.


회사는 전 사업 부문의 안정적 성장세와 7월 인수한 와우게임즈의 실적 반영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이게이밍 부문을 담당하는 슈퍼네이션은 영국 시장 내 유저 기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1.8% 증가한 2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팍시게임즈는 대표작 ‘머지스튜디오: 패션 메이크오버’의 꾸준한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12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소셜카지노 부문은 기존 타이틀의 마케팅 최적화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여기에 와우게임즈의 128억 원 매출이 새롭게 반영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분기는 최근 2년간 추진한 3건의 인수합병(M&A)이 본격적인 결실을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라며 “소셜카지노 사업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전략적 인수를 병행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