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미국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진행된 '2025 뉴욕 한류박람회' 개회식에서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주최측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에서 진행된 ‘2025 뉴욕 한류박람회’에 중소협력기업 9곳과 참가해 모두 590만 달러(약 86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 국내 중소기업 100여 곳과 해외 바이어 250여 곳이 참여했다.
현대홈쇼핑은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부대 비용을 지원하고 B2B(기업 사이 거래) 수출 상담 부스를 운영해 미국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다. 현지 시장조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해 협력사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왔다.
K팝·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힘썼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해외 바이어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2017년부터 협력회사의 해외 진출 수요와 현지 시장 분석을 돕는 전문인력으로 ‘해외 시장 현지화 조사단’을 구성·운영하면서 현지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미국 뉴욕 행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대만과 호주, 태국, 베트남, 독일, 일본 등 6개 나라에서 협력회사 120곳을 지원했으며 모두 871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