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에서 1인분 회를 만날 수 있게 됐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2일 ‘숙성한 연어회’, ‘숙성한 광어회’, ‘쫄깃한 과메기’(3종 각 1만3900원, 70g)와 ‘숙성 홍어회’(9900원, 100g) 등 소용량 회 4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편의점 CU '1인분 회' 4종 12일 출시, 소용량으로 가격 부담 낮춰

▲ 편의점 CU가 12일부터 소용량 회 4종을 출시한다.


회는 대중적 안주지만 1인 가구가 쉽게 즐기기 어려운 메뉴이기도 하다. 배달은 양이 많고 가격이 높으며 매장에서도 소량 구매가 어렵기 때문이다.

CU는 이러한 불편함에 착안해 합리적 가격에 소용량 회를 내놓으며 관련 수요를 공략하기로 했다. 선도 관리가 중요한 상품인 만큼 국제 인증을 통과한 품질 시스템을 갖춘 제조사에서 당일 생산·출고를 원칙으로 한다. 가스 치환 포장 방식을 적용해 신선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숙성 연어회와 광어회는 소금을 사용한 ‘시오즈메’ 방식으로 숙성됐다. 숙성 홍어회는 잡내 없이 깔끔하고 순하게 숙성해 홍어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대 30일까지 숙성할 수 있으며 삼합이나 무침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100g짜리 실속형으로 구성했다.

쫄깃한 과메기는 과메기의 본고장인 포항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한 전문 시설에서 원양산 과메기를 저온 냉풍 건조 공법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각 상품에는 홀스래디쉬와 간장, 와사비, 초고추장 등 회 종류에 잘 어울리는 소스를 동봉했다. 용기 내부에는 소스를 담는 별도 구획을 마련해 편의성도 높였다.

박혜린 BGF리테일 HMR팀 MD(상품기획자)는 “여러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혼자서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1~2인 가구의 편의점 안주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자가 신선하고 품질 높은 상품을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