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어떻게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동시에 밟는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7일 '오!정말'이다.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장 대표가 5·18묘지 '참배쇼'로 5·18 영령들에게 또 한 번 누를 끼쳤다. (방문하면) 항의자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을 텐데 일부러 항의를 유발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아닌지 참 의심스럽다. 장 대표는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 면회를 계속 가든지 아니면 (이전 면회를) 내가 잘못했고 면회를 더는 하지 않겠다고 하고 5·18묘지를 가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하지 않느냐. 어떻게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가. 창과 방패를 동시에 들고 뭐하겠다는 것이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전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려다 시민단체 반발에 무산된 것을 두고)

교통체증에 차 사지 마 vs 교통체증 일으킨 본인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교통 체증으로 길이 막힌다고 했더니 차를 사지 말라는 것이다. 집을 팔고 싶은 국민도 집을 사고 싶은 국민도 모두 규제 속에 갇혀 버렸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죄악시하고 국민의 노력을 백안시하는 정권의 잘못된 시선부터 바로잡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마을 4단지를 방문해 부동산 현장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투기 없는 세상이 그렇게 두렵나.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실패라 규정하며 정책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동혁 대표 역시 '교통 체증이 심하니 차를 사지 말라'는 비유로 정책을 조롱했다. 그러나 아파트 6채를 보유한 그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정작 교통 체증을 일으킨 것은 다수의 차량을 독점해 길을 막고 있는 본인 아닌가."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두고)

뼈 아파
"국민의힘이 가장 뼈 아파할 만한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까 싶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진영이 승리해 '국민의힘 제로'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목표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한 선거를 하는 데 있어서 제가 야전사령관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조 전 대표가 어디든 출마할 것이다. '국힘 광역단체장 제로'라는 목표 달성에 어떤 게 좋은 방법일지를 판단할 것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와 인터뷰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내년 6월3일 열리는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입틀막하고 끌려나간
"입틀막하고 끌려 나간 곳이 이 근처 어디냐. 그분이 있으면 한번 볼까 했다. 얼마나 억울했겠나. 특정인을 비난하기 위한 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2024년 2월1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개최된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축사를 하던 중 졸업생인 신민기 당시 녹색정의당 대변인이 항의 목소리를 내다가 경호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한 뒤 퇴장 조처된 일명 '입틀막' 사건을 언급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