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근혜, 모든 규제정보 공개 지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09-03 19:2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모든 규제정보 공개 지시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공무원이 인식을 바꿔 규제개혁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규제정보포털에 모든 규제정보를 낱낱이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규제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호주에서 시행중인 ‘규제폐지의 날’을 예로 들며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규제개혁이 너무 안이하고 더딘 것이 아닌지 위기감을 느낀다”며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개혁에 여와 야, 정부와 국회,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개혁의 1차 과제로 “산업혁신을 가로막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더 빠르고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서비스산업의 규제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산업은 성장률 둔화와 고용없는 성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구”라며 “(서비스산업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규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게 봤다.

그는 “노동시장 규제개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물꼬를 터야 한다”며 “다른 나라보다 경직된 노동규제가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자영업자 등 서민을 불편하게 만드는 규제를 해소할 것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개혁신문고에 들어오는 건의를 보면 국민생업을 불편하게 만드는 불합리한 규제들이 많다”며 “(규제로) 불편을 겪는 국민이 1천 명이나 1만 명이라면 그것이 하나가 아니라 1천 개, 1만 개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규제개혁이 이루어지려면 공무원의 인식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개혁 담당자가 내가 바로 이 규제의 피해자다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규제정보포털에 모든 규제정보를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지금 남아있는 규제중 개혁하지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하지 않아서 못 한 것도 적지 않다”며 “이런 안이한 일처리 방식부터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