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6일 장위13구역 현장에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울시>
서울시는 장위13구역에 신속통합기획 2.0과 재정비촉진사업 규제 혁신 방안 등을 적용해 10년 만에 사업 재추진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도시정비사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서울시도 지원해 속도를 높이는 제도로 9월말 ‘시즌2’가 발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장위 13-1과 13-2구역을 직접 찾아 주민간담회도 열었다.
오 시장은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과 규제혁신을 동원해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위 13-1과 13-2구역은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6개 구역 가운데 가장 늦게 재추진이 결정됐다. 지난 4월에야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그만큼 다각적 지원으로 더 빠른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오 시장은 “오랜 기간 정비사업을 기다린 장위13구역 주민에게 이제 빠른 사업 추진으로 서울시가 응답해야 할 때”라며 “신통기획 2와 규제혁신뿐 아니라 최근 10·15대책으로 높아진 불안을 잠재우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정부·국회 면담과 건의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