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압구정 3구역 현대6차 아파트 전용면적 144.7㎡ 1층이 72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차 아파트 전용면적 144.7㎡ 1층 매물은 지난 10월22일 72억5천만 원에 사고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 3구역 현대6차 전용 144.7㎡ 1층 72.5억

▲ 압구정 3구역 현대6차 아파트 전용면적 144.7㎡ 1층이 72억5천만 원에 사고팔렸다. 압구정 3구역 위치도. <서울시>


같은 면적 기준 7월 기록된 종전 최고가 81억 원을 8억5천만 원 가량 밑돌았다.

1층이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층은 지난해 12월 61억 원, 1층은 2020년 8월 34억4천만 원에 거래된 이력이 있다.

압구정현대 6·7차 아파트는 최고 높이 14층, 15개동, 1288세대 단지로 1978년 준공됐다. 

인근 압구정 현대 1~5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현대빌라트, 대림아크로빌 등과 함께 압구정 3구역으로 묶여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압구정 3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구역 1~6구역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최고 70층, 5175세대 규모 단지로 재건축이 계획돼 있다. 지난 10월30일 재건축 건설사업관리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미글로벌을 선정했다.

일부 필지가 건설사 및 서울시 소유로 확인돼 사업 추진이 늦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등기오류 등으로 발생한 문제인만큼 재건축 조합이 소송을 제기했을 때 승소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현대건설이 토지 소유권을 두고 법원의 화해권고를 받았지만 이와 관련해 이의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사인 만큼 객관적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