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과 응우옌 치 중 비엣팝 대표가 10월29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5’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배트남 제약기업 ‘비엣팝’과 자사의 여러 고혈압 복합제를 베트남 현지에 수출하는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은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와 비엣팝 응우옌 치 중(Nguyen Chi Dung)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Worldwide 2025)에서 체결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팝에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하며, 비엣팝은 베트남 지역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비엣팝(Viet-Phap)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민간 제약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희귀의약품 및 오리지널 의약품을 수입·공급해왔다.
응우옌 치 중 비엣팝 대표이사는 “한미약품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치료제를 베트남에 선보여 비엣팝의 성장을 촉진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혈압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에 제품을 도입해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비엣팝과 협력으로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고혈압 복합제가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환자들이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