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국내 최초로 GM에 권선(구리전선)을 공급한다.
권선은 전기차의 동력을 제공하는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해주는 핵심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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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부사장. |
LS전선은 2일 상반기 출시되는 GM의 쉐보레 전기차 ‘볼트(Bolt)’에 권선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고전압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에 권선과 하네스 등 주요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며 미래 전기차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2014년부터 GM의 전기차에 맞춘 권선을 개발했고 지난해 GM으로부터 품질 및 규격에 대한 제품승인을 받아 정식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LS전선은 LG전자가 생산하는 구동모터를 통해 권선을 공급한다.
LS전선의 권선은 모터에 유입되는 이상전압을 일반 권선보다 10배 이상 견딜 수 있는 특성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상용화했다.
전기차는 400볼트 이상의 전압이 흐르기 때문에 높은 전압과 열에 끊어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