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상사부문 동경법인이 일본 전력기업과 협업해 일본 내 전력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4일 닛케이아시아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동경법인 삼성C&T재팬이 일본 재생에너지 기업 '에렉스(Erex)'가 조만간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각자 절반씩 지분을 갖는다.
 
삼성C&T재팬은 2016년부터 바이오매스 연료 조달을 위해 에렉스와 협업 관계를 맺어왔다.
양측은 이번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에렉스가 일본 남서부 미야자키현 구시마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던 2MW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 프로젝트에 우선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종적으로는 일본 전역에 20MW가 넘는 에너지저장용량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C&T재팬은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 노하우를 제공하고 에렉스는 저장된 전력을 판매하는 역할을 맡는다.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특정 시간대에만 전력이 생산 가능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
에렉스는 재생에너지가 많이 생산되는 시간대에 저렴하게 전력을 구매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공급은 줄어드는 시간대에 전력을 판매한다는 사업 전략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에렉스는 이미 바이오매스 사업을 운영하면서 전력 거래 전 단계에 걸친 사업 모델을 수립한 바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에렉스가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운영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
												         
													        
															
															
														
																
															
															
																													
															
															
															
														
															
															
															
														
											             
                        
                    4일 닛케이아시아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동경법인 삼성C&T재팬이 일본 재생에너지 기업 '에렉스(Erex)'가 조만간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각자 절반씩 지분을 갖는다.
▲ 삼성물산 일본지사 '삼성C&T 재팬' 사옥 모습. <삼성C&T 재팬>
삼성C&T재팬은 2016년부터 바이오매스 연료 조달을 위해 에렉스와 협업 관계를 맺어왔다.
양측은 이번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에렉스가 일본 남서부 미야자키현 구시마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던 2MW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 프로젝트에 우선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종적으로는 일본 전역에 20MW가 넘는 에너지저장용량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C&T재팬은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 노하우를 제공하고 에렉스는 저장된 전력을 판매하는 역할을 맡는다.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특정 시간대에만 전력이 생산 가능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
에렉스는 재생에너지가 많이 생산되는 시간대에 저렴하게 전력을 구매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공급은 줄어드는 시간대에 전력을 판매한다는 사업 전략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에렉스는 이미 바이오매스 사업을 운영하면서 전력 거래 전 단계에 걸친 사업 모델을 수립한 바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에렉스가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운영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