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부인 홍미경씨가 지주사 AK홀딩스 주식을 사들였다.

AK홀딩스는 홍미경씨가 AK홀딩스 보통주 351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일 밝혔다.

  채형석 부인 홍미경, AK홀딩스 주식 꾸준히 매수  
▲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이번 매수로 홍씨가 보유한 AK홀딩스 주식 수는 8162주에서 8513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0.06%다.

홍씨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맏며느리고 몽인아트센터 관장이기도 하다.

홍씨는 2013년 10월 AK홀딩스 주식 160주를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수차례에 걸쳐 조금씩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2015년 11월27일 2397주를 사들인 것을 제외하면 주로 100주나 300주대로 소량매입하고 있다.

홍씨의 주식매입을 놓고 ‘남편인 채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 주려는 것이다’ ‘단순한 투자 목적이다’ ‘향후 경영에 참여 하려는 포석이다’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AK홀딩스 최대주주는 채 부회장으로 213만8251주(16.14%)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