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조감도.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지난 1일 열린 서울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A-1구역 및 A-2구역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1동 864-1번지 일대 A-1구역과 859번지 일대 A-2구역에 지상 최고 29층, 모두 78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추진되는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계약 예정금액은 A-1구역이 1496억 원, A-2구역이 767억 원으로 모두 합쳐 2263억 원 규모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향후 신안산선 개통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점,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결합한 복합개발이 계획된 점 등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지는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통과하면 용도지역 상향 및 사업성 개선도 기대된다.
한신공영은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 은평구 대조동 모아타운 2개 구역에 이은 이번 수주로 서울 도심 내 도시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서울 도심 내 정비사업 수주는 단순한 실적 확보를 넘어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도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역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정비사업에 집중해 지속적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