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389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가상화폐 시장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0시5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7% 내린 1억638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40%내린 1489원,엑스알피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45% 떨어진 372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1% 떨어진 27만5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0.27%)과 트론(0.2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35%)과 비앤비(0.06%), 에이다(0.44%)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매년 10월마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탓에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10월은 그동안 '업토버'(uptober·올라간다는 'Up'과 10월을 뜻하는 'October'의 합성어)로 통했다. 하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만 해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을 중지할 것이라고 위협한 이후 역사상 가장 큰 암호화폐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가치는 지난달 6일 역대 최고치인 12만6200달러를 기록한 뒤 후퇴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10일에는 당일 최고가 대비 14% 이상 수직 낙하해 10만4천 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디지털 시장 데이터 제공사 '카이코'의 애덤 매카시 선임연구원은 로이터 통신에 "가상화폐는 금, 주식과 함께 사상 최고치에서 10월을 시작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불확실성이 닥치자 다수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매카시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10일의 급락은 이 자산군의 범위가 매우 좁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가상화폐 가운데 투자할 만한 것은)비트코인과 이더리움뿐인데 이들조차 15∼20분 만에 10% 급락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10월의 하락에도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가치는 여전히 16% 이상 오른 상태다. 조성근 기자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가상화폐 시장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가상화폐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0시5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7% 내린 1억638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40%내린 1489원,엑스알피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45% 떨어진 372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1% 떨어진 27만5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0.27%)과 트론(0.2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35%)과 비앤비(0.06%), 에이다(0.44%)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매년 10월마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탓에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10월은 그동안 '업토버'(uptober·올라간다는 'Up'과 10월을 뜻하는 'October'의 합성어)로 통했다. 하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만 해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을 중지할 것이라고 위협한 이후 역사상 가장 큰 암호화폐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가치는 지난달 6일 역대 최고치인 12만6200달러를 기록한 뒤 후퇴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10일에는 당일 최고가 대비 14% 이상 수직 낙하해 10만4천 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디지털 시장 데이터 제공사 '카이코'의 애덤 매카시 선임연구원은 로이터 통신에 "가상화폐는 금, 주식과 함께 사상 최고치에서 10월을 시작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불확실성이 닥치자 다수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매카시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10일의 급락은 이 자산군의 범위가 매우 좁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가상화폐 가운데 투자할 만한 것은)비트코인과 이더리움뿐인데 이들조차 15∼20분 만에 10% 급락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10월의 하락에도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가치는 여전히 16% 이상 오른 상태다. 조성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