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3월22일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 위치한 시립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측 법률 대리인이 성명을 내고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검찰이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을 막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고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일론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비영리 단체로 설립된 오픈AI가 영리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등이 2015년 공동 설립한 오픈AI는 2019년 비영리 조직을 지배주주로 하고 수익 상한을 설정한 사업 자회사를 설립했다.
오픈AI는 최근 비영리 재단이 영리 부문을 통제하는 지배구조는 유지하면서 ‘공익법인(PBC)’ 형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외부 투자 유치에 제약을 받지 않으려는 목적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내년 기업가치 최대 1조 달러(약 1429조 원)를 목표로 상장도 추진한다.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은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3년 3월 인공지능 기업 ‘xAI’를 세우고 자체 개발한 챗봇 ‘그록’을 출시해 오픈AI의 ‘챗GPT’와 맞서고 있다.
올해 초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비영리 법인 자산을 974억 달러(약 139조 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오픈AI 측은 이를 거절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연방북부지법은 내년 3월에 일론 머스크가 제기한 소송을 한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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