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3분기 브로커리지 및 운용 호조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늘어난 자산의 신규 시장 활용 전략이 향후 성장의 관건으로 전망됐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2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NH투자증권 3분기 호실적, 자본 확충 후 기업금융 역량 관건"]() 
NH투자증권은 직전 거래일인 30일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후 확보한 자산으로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며 “자본 확충과 더불어 레버리지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만큼 운용 전략이 더해진다면 빠른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283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25% 상회한 것이다.
이번 호실적은 국내 증시 상승세에 따른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와 안정적 운용손익이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NH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146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475억 원으로 2024년 3분기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손익은 운용자산 증가와 조달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6% 증가했다. 운용 및 기타 손익은 시중금리가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와 양호한 운용실적 덕분에 178%의 큰 폭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연구원은 “인수금융 및 주가수익스와프(PRS) 등 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산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금융계좌(IMA) 인가 신청 역시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부터 차입 규모를 늘려왔다. 지난 7월에는 65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해 연결 자산은 2024년 말 62조4천억 원에서 올해 3분기 말 81조7천억 원으로 31% 증가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운용손익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향후 새로운 시장에서 기업금융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할 수 있을 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전해리 기자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2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NH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직전 거래일인 30일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후 확보한 자산으로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며 “자본 확충과 더불어 레버리지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만큼 운용 전략이 더해진다면 빠른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283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25% 상회한 것이다.
이번 호실적은 국내 증시 상승세에 따른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와 안정적 운용손익이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NH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146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475억 원으로 2024년 3분기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손익은 운용자산 증가와 조달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6% 증가했다. 운용 및 기타 손익은 시중금리가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와 양호한 운용실적 덕분에 178%의 큰 폭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연구원은 “인수금융 및 주가수익스와프(PRS) 등 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산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금융계좌(IMA) 인가 신청 역시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부터 차입 규모를 늘려왔다. 지난 7월에는 65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해 연결 자산은 2024년 말 62조4천억 원에서 올해 3분기 말 81조7천억 원으로 31% 증가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운용손익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향후 새로운 시장에서 기업금융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할 수 있을 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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