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 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전환포럼 창립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에너지전환포럼>
에너지전환포럼은 29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2025 에너지전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 언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시민사회, 산업계, 학계, 정치권이 함께하고 있는 독립 플랫폼이다.
2018년에 처음 설립된 이후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연구 및 제안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윤순진 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는 "에너지전환포럼은 산업계, 학계, 정치권 등 다양한 주체가 소속과 이해관계르 넘어 모인 국내 최초의 오픈 플랫폼"이라며 "포럼의 출범으로 에너지 문제가 각 분야에 분절되던 것을 넘어 사회 주류 담론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대응 문제 해결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기후국회라는 약속을 실제 실천으로 보여준 공로가 인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우 의장은 감사패를 받은 뒤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경제사회 질서를 새롭게 구축하고 갈등을 넘어 협력으로 나아가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박상욱 JTBC기자, 장다울 오션에너지패스웨이 한국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상을 받았다. 기업으로는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국산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는 "현장에서 모인 '정부와 국회에 바란다'는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하고 포럼이 소통의 플랫폼이자 협력의 가교로서 변함없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