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처럼 향기로운 나눔문화', 동서식품 클래식·바둑·도서 지원 사회공헌

▲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식품>

[비즈니스포스트]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맥심 사랑의 향기’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을 맞아 오는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열정적인 음악성과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아트팝의 중심에 선 소프라노’, ‘K클래식의 슈퍼루키’ 등 화려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해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 출연해 1, 2등을 차지한 카운터 테너 최성훈(라포엠), 테너 존 노(라비던스) 등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동서식품은 대표 메세나 활동인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2008년부터 전국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서부초등학교의 서부 윈드 오케스트라를 찾아 악기 기부와 함께 동서커피클래식 주요 출연진인 대니 구의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커피처럼 향기로운 나눔문화', 동서식품 클래식·바둑·도서 지원 사회공헌

▲ 동서식품,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 11월12일 대구서 개최. <동서식품>

국내 바둑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동서식품은 지난 26년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며 국내 바둑 문화 발전 및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기전이다. 

올해 개최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1월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의 수준 높은 대회가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이지현 9단이 전기 우승자 신진서 9단을 상대로 최종 우승을 거두면서, 2020년 맥심커피배 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4월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자 이지현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천만 원을, 준우승자 신진서 9단은 트로피와 상금 3천만 원을 수상했다.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도서 지원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은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해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 기증 및 독서 환경을 개선해왔다. 

올해 4월에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대구용호초등학교를 지원 학교로 선정해 ‘제9회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기증하고 도서관 내 노후 서가를 교체했다. 또한 저학년을 위한 별도의 독서 공간을 새로 마련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그동안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포함해 지역사회에 향기로운 나눔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