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99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보이며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비트코인 1억6990만 원대 강보합, 미국 중국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에 오름세

▲ 거시경제 불확실성 완화 가능성에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9시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0% 오른 1억699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7% 오른 616만5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3% 오른 392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68% 오른 2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02%) 도지코인(1.67%) 트론(0.23%) 에이다(1.1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3%) 유에스디코인(-0.13%)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 협상 타결 가능성에 가상화폐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각)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정 프레임워크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제안된 무역 프레임워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발표한 추가 관세 필요성을 없앨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합의가 발표되고 미국 금리가 인하되면 가상화폐 가격은 폭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