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언더스테이지의 공연 장르 확장을 위해 새로운 큐레이터를 맞이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활동할 신규 큐레이터로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새 큐레이터로 박재범ᐧ웨이브투어스 영입 

▲ 현대카드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활동할 신규 큐레이터로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를 영입했다. <현대카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연장으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유희열ᐧ김수로ᐧ장기하ᐧ손민수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한국 대중문화와 클래식 분야를 이끄는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공연을 선보여 왔다. 

현대카드는 이번에 선정된 두 큐레이터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의 장르를 넓히고 공연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먼저 박재범은 힙합 및 알앤비 장르를 넘나드는 뮤지션으로 AOMG, 하이어 뮤직, 원소주, 모어비전 등 다양한 회사를 설립해 프로듀서 및 사업가로도 활동해 왔다.

특히 2017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제이지의 레이블 ‘록 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기도 했다.

웨이브투어스는 재즈와 록을 결합한 섬세하고 감미로운 사운드로 한국 인디 록 분야에서 주목받는 밴드다.

이들은 최근 아시아ᐧ북미ᐧ유럽을 아우르는 투어를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다양함과 다름을 가치로 내세운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현재까지 국내외 6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고 누적 관객 20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실리카겔, 장범준 등을 해외에서는 엘튼 존, 스팅 같은 거장부터 잉베이 맘스틴, 파슬스 등 신예까지 초청해 폭넓은 공연을 선보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는 기존 12명의 큐레이터들과 교루하며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현대카드도 큐레이터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