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대상, 내부통제 제도 운영 인정받아

▲ 정흥규 한국전력공사 준법경영실장(오른쪽)이 23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공공기관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공정한 기업문화 확립을 목표로 추진한 노력들이 인정받았다.

한전은 지난 23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공공기관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는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주최로 국내 준법경영 발전과 저변 확대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회사 전체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2025년에는 모든 사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 시행 및 내부통제 IT시스템 구축, 조직 전체 평가 등을 진행해 직원들의 내부통제 인식과 준법경영 실행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한전은 전국 사업소 266개, 직원 2만3천여 명을 보유한 대규모 조직임에도 전기판매·송변전·건설·해외사업 등 사업 분야별 특성에 따른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킬 목적에서 체계적 내부통제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경영진과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윤리위원회를 운영하며 내부통제와 청렴윤리경영 등 준법경영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흥규 한국전력공사 준법경영실 실장은 “내부통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스템 자동화 등 관리 체계 고도화로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