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62%(3.29달러) 뛴 배럴당 6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43%(3.40달러) 상승한 배럴당 65.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기업에 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평화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었던 상황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주요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오일과 루코일 등에 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며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과 이들의 자회사 30여 개를 제재 대상으로 삼았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기로 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격적으로 취소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발표에 러시아산 원유를 주로 수입해 온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대신할 수입처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유가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62%(3.29달러) 뛴 배럴당 6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러시아의 루코일 주유소.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43%(3.40달러) 상승한 배럴당 65.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이 러시아 에너지기업에 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평화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었던 상황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주요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오일과 루코일 등에 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며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과 이들의 자회사 30여 개를 제재 대상으로 삼았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기로 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격적으로 취소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발표에 러시아산 원유를 주로 수입해 온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대신할 수입처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유가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