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22일 금호타이어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기본급 3% 인상에 격려금 600만 원

▲ 금호타이어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금호타이어>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3% 인상과 격려금 600만 원 지급, 정년퇴직하는 직원에게 타이어 4본 무상 쿠폰 지급, 새로 입사하는 직원의 호봉을 기존 1호봉에서 5호봉으로 높이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잠정합의안이 나오면서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사가 현재 경영 상황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큰 갈등 없이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주공장 화재와 미국 자동차 관세 등 여러 위기 속에 회사가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