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최근 코스피 상승을 두고 중국 자본이 개입했다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주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의 '중국 자본 주가 조작설'은 한마디로 황당무계하다”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코스피의 상승은 정부·여당의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노력이 낳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의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배 아파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어떻게든 경제에 불안감만 조성하면 그만이라는 심보입니까”라고 꼬집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최근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사실 확인이 안 된 추론’이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 상승세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다.
김 최고위원은 “금리가 높은데 희한하게 주가가 올라간다, 명백히 모든 조건이 주가가 떨어져야 함에도 주가가 오른다”며 “그럼 이건 인위적인 개입이 있었다라고 봐야 맞고 지금 많은 전문가들이 불법적으로 중국 자본이 들어와서 한국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라는 의혹 제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끌어왔던 개념인 중국과 우리나라의 ‘하이브리드전’까지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제가 볼 때 '하이브리드전'의 중심에 들어가 있다”며 “이거 정신 못 차리면 무너져요, 대한민국. 지금 제가 이 부분까진 사실, 팩트 확인이 안 됐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이게 비정상적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것, 주가는 절대 그냥 오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런 김 최고위원의 음모론이야말로 ‘자본시장의 적’이라며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불확실성은 시장의 가장 큰 적인데 김 최고위원은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가장 큰 적을 자본시장의 한복판으로 불러들였다”며 “김민수 최고위원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국민의힘은 경제 테러 행위에 준하는 망언에 대해 당의 입장을 밝히고 즉각 징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철 기자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의 '중국 자본 주가 조작설'은 한마디로 황당무계하다”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코스피의 상승은 정부·여당의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노력이 낳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1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에 중국자본 개입설을 주장한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현정 페이스북>
그러면서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의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배 아파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어떻게든 경제에 불안감만 조성하면 그만이라는 심보입니까”라고 꼬집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최근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사실 확인이 안 된 추론’이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 상승세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다.
김 최고위원은 “금리가 높은데 희한하게 주가가 올라간다, 명백히 모든 조건이 주가가 떨어져야 함에도 주가가 오른다”며 “그럼 이건 인위적인 개입이 있었다라고 봐야 맞고 지금 많은 전문가들이 불법적으로 중국 자본이 들어와서 한국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라는 의혹 제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민수 페이스북 갈무리>
이에 더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끌어왔던 개념인 중국과 우리나라의 ‘하이브리드전’까지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제가 볼 때 '하이브리드전'의 중심에 들어가 있다”며 “이거 정신 못 차리면 무너져요, 대한민국. 지금 제가 이 부분까진 사실, 팩트 확인이 안 됐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이게 비정상적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것, 주가는 절대 그냥 오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런 김 최고위원의 음모론이야말로 ‘자본시장의 적’이라며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불확실성은 시장의 가장 큰 적인데 김 최고위원은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가장 큰 적을 자본시장의 한복판으로 불러들였다”며 “김민수 최고위원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국민의힘은 경제 테러 행위에 준하는 망언에 대해 당의 입장을 밝히고 즉각 징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