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11월 도이치모터스 등에 수백억 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실행한 수협중앙회에 대한 특별 검사에 착수한다.
21일 서울 여의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수협의 도이치모터스 등에 대한 대규모 신용대출이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하며 특별 검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신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로 오너 리스크가 발생했던 시기에 수협은행 뚝섬지점에서 100억 원의 신용대출을 실행했다”며 “유동비율 46.2%, 부채비율 263% 등 자본잠식 위험이 높은 회사에 대출을 승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성접대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대출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당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성접대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2024년 8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성매매 알선자는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회장이 빠져나간 시기에 대규모 신용대출이 실행됐다는 점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도이치모터스는 2024년 10월까지 수협은행에서 348억 원, 수협 9개 조합에서 딱 30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며 “중앙회 개입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일 아니냐”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노동진 회장이 과거 조합장으로 있던 진해수협에서 50억 원의 대출을 추가로 실행했다”며 “이는 다른 10개 지점에서 거절했던 건으로 수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1월에 수협중앙회 검사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 때 국감에서 지적된 모든 사항에 대해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수협의 도이치모터스 등에 대한 대규모 신용대출이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하며 특별 검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로 오너 리스크가 발생했던 시기에 수협은행 뚝섬지점에서 100억 원의 신용대출을 실행했다”며 “유동비율 46.2%, 부채비율 263% 등 자본잠식 위험이 높은 회사에 대출을 승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성접대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대출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당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성접대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2024년 8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성매매 알선자는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회장이 빠져나간 시기에 대규모 신용대출이 실행됐다는 점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도이치모터스는 2024년 10월까지 수협은행에서 348억 원, 수협 9개 조합에서 딱 30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며 “중앙회 개입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일 아니냐”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노동진 회장이 과거 조합장으로 있던 진해수협에서 50억 원의 대출을 추가로 실행했다”며 “이는 다른 10개 지점에서 거절했던 건으로 수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1월에 수협중앙회 검사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 때 국감에서 지적된 모든 사항에 대해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