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2.2%로 1.3%p 하락, TK·40대·중도층 긍정평가 낮아져](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10/20251020083708_104737.jpg)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추이.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52.2%, 부정평가 44.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0%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7.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10월6일 발표)보다 1.3%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1.6%포인트 높아졌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10월1주 조사에서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한미 관세 협상 난항, 전산망 마비 속 예능 출연 논란,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 대응 지연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부동산 대책 이후 전세난 우려 확산도 지지율 하락세를 키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43.6%→35.0%, 8.6%포인트)과 광주·전라(79.9%→74.4%, 5.5%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빠졌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8.8%→52.4%, 3.6%포인트), 대전·세종·충청(50.5%→53.1%, 26%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별로 이 대통령 핵심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40대 긍정평가(64.8%)가 직전조사(70.3%)와 비교해 5.5%포인트 줄었다. 20대(34.1%→31.8%)와 30대(49.8%→45.6%)에서도 긍정평가가 빠졌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1.7%로 직전조사보다 3.5%포인트 낮아졌다. 보수층의 부정평가가 71.0%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