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26%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5.3%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자산(BPS) 19만1736원에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14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수한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1조7천억 원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조성되며 4분기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취득 후 본격적인 운용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
발행어음 잔고는 2분기 기준 약 18조 원(별도 자기자본대비 약 171%), 발행어음 마진은 200bp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2% 증가한 460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25.7% 상회할 전망이다. 운용환경 개선에 따라 발행어음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3분기 국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9.4%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33.9% 늘어난 1117억 원, WM 수수료수익은 24.0% 증가한 38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IB 및 기타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한 1537억 원으로 부동산 PF 시장 부진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나, 전통 IB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이자 및 운용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4487억 원으로 추정한다. 3분기 금리 상승 영향으로 채권평가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발행어음 마진 개선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하며 전년대비 성장세가 이어갈 전망이다.
고연수 연구원은 “연결기준으로는 증시 상승에 따른 자회사 밸류운용 등에서의 호실적이 이어지며 이익 기여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른 3분기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주주환원 부재로 경쟁사 대비 낮은 멀티플이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5.0배, P/B 0.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현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국민성장펀드, BDC 제도화 논의 등)에 따른 자본활용 및 투자기회 확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멀티플 상승 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국금융지주의 2025년 순영업수익은 3조918억 원, 영업이익은 1조963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5.3%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자산(BPS) 19만1736원에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14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금융지주의 2026년 순영업수익은 2조9922억 원, 영업이익은 1조795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국금융지주>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수한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1조7천억 원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조성되며 4분기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취득 후 본격적인 운용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
발행어음 잔고는 2분기 기준 약 18조 원(별도 자기자본대비 약 171%), 발행어음 마진은 200bp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2% 증가한 460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25.7% 상회할 전망이다. 운용환경 개선에 따라 발행어음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3분기 국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9.4%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33.9% 늘어난 1117억 원, WM 수수료수익은 24.0% 증가한 38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IB 및 기타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한 1537억 원으로 부동산 PF 시장 부진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나, 전통 IB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이자 및 운용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4487억 원으로 추정한다. 3분기 금리 상승 영향으로 채권평가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발행어음 마진 개선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하며 전년대비 성장세가 이어갈 전망이다.
고연수 연구원은 “연결기준으로는 증시 상승에 따른 자회사 밸류운용 등에서의 호실적이 이어지며 이익 기여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른 3분기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주주환원 부재로 경쟁사 대비 낮은 멀티플이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5.0배, P/B 0.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현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국민성장펀드, BDC 제도화 논의 등)에 따른 자본활용 및 투자기회 확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멀티플 상승 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국금융지주의 2025년 순영업수익은 3조918억 원, 영업이익은 1조963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