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금융증권사 골드만삭스가 14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0만 원 이상으로 높였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호황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회복,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적자 규모 축소 등으로 중장기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우니 리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2025년에서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8~13% 높이고, 12개월 목표 주가를 9만6천 원에서 10만9천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매수(BUY) 의견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증권가 예상치를 20% 이상 뛰어넘는 수치였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블룸버그 역시 각각 10조2천억 원과 10조 원을 예상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약 20%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같은 ‘깜짝 실적’이 주로 예상보다 높은 메모리반도체 이익과 예상보다 적은 파운드리·시스템LSI 부문의 손실에서 기인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리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세 가지 주요 동력, 즉 일반 메모리 가격 회복과 HBM 시장 점유율 회복, 파운드리 손실 축소가 중기적으로 지속적 견조한 이익 상승 사이클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는 메모리 호황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회복,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적자 규모 축소 등으로 중장기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 미국 금융증권사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0만9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지우니 리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2025년에서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8~13% 높이고, 12개월 목표 주가를 9만6천 원에서 10만9천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매수(BUY) 의견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증권가 예상치를 20% 이상 뛰어넘는 수치였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블룸버그 역시 각각 10조2천억 원과 10조 원을 예상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약 20%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같은 ‘깜짝 실적’이 주로 예상보다 높은 메모리반도체 이익과 예상보다 적은 파운드리·시스템LSI 부문의 손실에서 기인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리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세 가지 주요 동력, 즉 일반 메모리 가격 회복과 HBM 시장 점유율 회복, 파운드리 손실 축소가 중기적으로 지속적 견조한 이익 상승 사이클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