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마존웹서비스 AI 에이전트 소개, "AI가 산업 전반 바꾸는 전환점"](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10/20251015121728_110281.jpg)
▲ 벤 카바나스 아마존웹서비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기술 디렉터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벤 카바나스 아마존웹서비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기술 디렉터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 기조연설에서 “AI와 에이전트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우리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속도로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규모는 2024년 54억 달러에서 2034년에는 약 236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평균 성장률은 45.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기준 기업의 AI 채택률도 72%로 집계됐다.
그는 AI가 산업과 업무 환경 전반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유용하고 실용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컴퓨팅 파워, 그래픽저장장치(GPU), 스토리지, 데이터 그리고 글로벌 연결성까지 이 모든 것들이 기술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로 물류 로봇과 무인매장 시스템을 꼽았다.
아마존은 2012년 이후 전 세계 물류 네트워크에 75만 대 이상의 AI 탑재 로봇을 배치해 생산성을 20배 이상 향상시켰다.
무인매장 ‘아마존 고’는 AI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고객이 물건을 집어 들고 매장을 나가면 앱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현장] 아마존웹서비스 AI 에이전트 소개, "AI가 산업 전반 바꾸는 전환점"](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10/20251015122116_132164.jpg)
▲ 벤 카바나스 아마존웹서비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기술 디렉터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카이퍼는 2029년 7월까지 3236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배치해 지구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기업의 분산된 정보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퀵 스위트’와 엔터프라이즈급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도 각각 소개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이러한 진화는 AI 에이전트가 이끈다”며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정의한 목표를 위해 추론하고, 계획하며, 적응하는 자율적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연구, 청구서 결제, 기업용 앱 관리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