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 진출 국가를 공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의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농심 목표주가를 기존 49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농심 주가는 4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은지 연구원은 “미국법인 가격 인상 효과 반영과 유럽법인의 실적 기여를 통한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8.8% 상향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농심은 현재 현지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23년 4분기 똠양꿍 맛 신라면을 출시한 뒤 2024년 4분기 신라면툼바를 출시하며 현지화 전략을 시작했다. 앞으로 닭과 해산물, 야채 등 현지 입맛에 맞춘 국물과 마라, 할라피뇨, 카레 등 현지의 매운맛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볶음면 형태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새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아누가2025에서는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였다.
최근 한국의 매운맛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신제품으로 빠르면 10월 말부터 호주와 대만 등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강 연구원은 “최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처음으로 한국이 아누가의 주빈국이 된 만큼 이번 아누가는 농심을 비롯한 한국 가공식품 회사들이 글로벌 음식료품 산업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새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70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3.5%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
해외 진출 국가를 공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의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 농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농심 목표주가를 기존 49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농심 주가는 4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은지 연구원은 “미국법인 가격 인상 효과 반영과 유럽법인의 실적 기여를 통한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8.8% 상향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농심은 현재 현지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23년 4분기 똠양꿍 맛 신라면을 출시한 뒤 2024년 4분기 신라면툼바를 출시하며 현지화 전략을 시작했다. 앞으로 닭과 해산물, 야채 등 현지 입맛에 맞춘 국물과 마라, 할라피뇨, 카레 등 현지의 매운맛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볶음면 형태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새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아누가2025에서는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였다.
최근 한국의 매운맛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신제품으로 빠르면 10월 말부터 호주와 대만 등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강 연구원은 “최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처음으로 한국이 아누가의 주빈국이 된 만큼 이번 아누가는 농심을 비롯한 한국 가공식품 회사들이 글로벌 음식료품 산업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새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70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3.5%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