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이 해외 방산 수주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현대로템의 최근 주가는 분기 실적 자체보다 향후 2~3년의 실적을 담보할 해외 신규수주 관련 국내외보도나 글로벌 방산 수요를 자극할 국제정세 이벤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개별 수출계약의 성사 가능성이나 체결 시점을 단정하긴 어렵지만 경쟁 제품들의 촘촘한 인도일정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 납기, 제품 사양·가격 경쟁력 등을 종합하면 해외수주 기대감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로템 3분기 추정실적은 매출 1조4450억 원, 영업이익 2640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92.1% 늘어나는 것이다.
채 연구원은 “디펜스솔루션 부문만 아니라 레일솔루션과 에코플랜트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높은 마진률의 수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체결된 폴란드 K2 전차 2차수출 계약으로 내년에도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폴란드 1차 수출계약 물량의 인도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2차 수출계약 물량의 연속생산이 진행 중일 것”이라며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디펜스솔루션 부문 수주잔고는 2조5천억 원으로 2차계약 9조 원을 합산하면, 매출 기준 약 3.7년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현대로템 목표주가 2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현대로템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0일 2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현대로템의 최근 주가는 분기 실적 자체보다 향후 2~3년의 실적을 담보할 해외 신규수주 관련 국내외보도나 글로벌 방산 수요를 자극할 국제정세 이벤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빠른 납기·제품 사양·가격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향후 해외 수주가 기대된다고 13일 전망했다. 현대로템 의왕본사. <현대로템>
채 연구원은 “개별 수출계약의 성사 가능성이나 체결 시점을 단정하긴 어렵지만 경쟁 제품들의 촘촘한 인도일정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 납기, 제품 사양·가격 경쟁력 등을 종합하면 해외수주 기대감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로템 3분기 추정실적은 매출 1조4450억 원, 영업이익 2640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92.1% 늘어나는 것이다.
채 연구원은 “디펜스솔루션 부문만 아니라 레일솔루션과 에코플랜트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높은 마진률의 수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체결된 폴란드 K2 전차 2차수출 계약으로 내년에도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폴란드 1차 수출계약 물량의 인도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2차 수출계약 물량의 연속생산이 진행 중일 것”이라며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디펜스솔루션 부문 수주잔고는 2조5천억 원으로 2차계약 9조 원을 합산하면, 매출 기준 약 3.7년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현대로템 목표주가 2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현대로템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0일 2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