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미국에 브랜드 전용 디자인센터 '제네시스디자인캘리포니아' 구축

▲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지시각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엘세군도에 개소한 '제네시스디자인캘리포니아'의 내부 모습. <제네시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지역에 디자인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했다.

제네시스는 현지시각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엘세군도에 브랜드 전용 디자인센터 ‘제네시스디자인캘리포니아’의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연면적은 7471㎡ 규모다.

건물은 2층 중심부가 뚫려있는 구조이며, 업무 공간에는 디자인 전문가 45명이 상주할 수 있다. 개인 작업공간과 함께 토론이 가능한 개방형 소규모 라운지도 조성했다.

센터에서는 차량,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밖에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색상·소재·마감(CMF) 경향 연구 △제품 스토리텔링 지원을 위한 가상 이미지·영상 제작 작업을 수행하며 ‘통합 디자인 비전’을 실현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제네시스디자인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디자인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제네시스디자인스튜디오’와 24시간 소통하는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의 중심에서 현지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공감하는 디자인을 개발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센터 개소와 이를 통한 고용 창출은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에 장기적으로 전념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